읽지 못하면 사용할 수 없는 ‘문자 중심 UX’의 한계디지털 서비스는 대부분 텍스트 중심으로 설계되어 있다.메뉴, 버튼, 안내 메시지, 약관 등 거의 모든 기능은 ‘글자’를 기반으로 구성되며, 사용자도 그것을 읽고 해석한 후에야 행동할 수 있다.그러나 한국 통계청에 따르면 60세 이상 고령층의 9% 이상은 비문해(文字未解) 상태에 있으며,기초 문자 해독이 가능하더라도 긴 문장, 어려운 한자, 복잡한 UI 용어는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디지털 포용의 핵심은 기술이 아니라 ‘이해’다.글을 읽을 수 없는 사용자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이 진짜 UX이며,이 글에서는 60대 이상 비문해 사용자를 고려한 실질적인 UX 전략 5가지를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비문해 고령 사용자가 겪는 UX 문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