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원가입’이 장벽이 되어선 안 된다디지털 서비스에서 회원가입은 본격적인 사용자 경험이 시작되는 첫 번째 단계다. 하지만 중장년층에게 이 단계는 종종 ‘가장 어려운 절차’로 인식된다.이메일과 비밀번호 입력, 본인인증, 약관 동의, 마케팅 수신 선택, 캡차 인증 등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는 기존 구조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층에게는 스트레스의 연속이며, 포기의 이유가 된다.실제로 50대 이상 사용자의 서비스 이탈률은 가입 과정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며, 이탈 이후에는 재가입을 시도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따라서 UX 설계자와 서비스 기획자는 중장년층을 위한 회원가입 UX를 ‘줄이기’보다 ‘이해하기 쉽게 만들고, 실수를 줄이고, 심리적 부담을 최소화하는 구조’로 개선해야 한다.이 글에서는 실제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