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르지 못하는 화면’은 아무리 좋아도 무용지물이다모바일 앱은 기본적으로 터치 기반 인터페이스 위에서 작동한다. 스와이프, 탭, 핀치, 롱터치 등 다양한 제스처가 인터랙션의 핵심 수단이지만, 중장년층 사용자에게는 이 기본적인 조작조차 익숙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젊은 세대는 두 손가락으로 확대하고, 오른쪽으로 밀어 넘기는 등의 조작을 자연스럽게 학습했지만, 50~60대 이상의 사용자는 ‘하나의 버튼만 눌러서 작동되는 방식’에 익숙한 세대다.결국 아무리 정교하고 기능적인 앱이라도,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스스로 실행할 수 없다면 그 UX는 실패라고 할 수 있다.본 글에서는 중장년층을 위한 터치 기반 UI 및 제스처 설계 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요소와 실제 적용 전략을 정리하여, 실질적인 UX 품질 향상에 도..